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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두번째 주택 살때 깐깐해진다...대출제한 본격 시행

중국이 두번째 주택을 소유하려는 사람들에게 구매를 제한하며 부동산 시장 거품 빼기에 본격 나섰다.


베이징 등 중국 주요 도시내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부유층이 2채 이상의 주택을 소유하려는 경향이 늘고 있다. 이같은 가수요는 수급 불균형을 촉발해 부동산 가격을 더욱 끌어올리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24일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는 베이징 은행들이 1가구 2주택자들에게 두번째 주택의 대출한도를 전체 구매자금의 70%에서 60%로 줄이고 대출금리도 올려 주택구입자들의 부담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주택구입자는 은행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40% 자금을 내야 한다.
또한 대출금리도 연 6.53%를 적용해 중앙은행이 정한 기준금리보다 10% 가량 높이기로 했다.


지난달 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전국에 대출심사를 더욱 철저히 해줄 것을 요구하며 주택가격의 60%인 주택대출한도를 지킬 것을 통보했다. 그동안 은행들은 통상 대출한도를 70~80%까지 느슨하게 허용해왔다.

중국은 신규대출이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와 자산가격 거품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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