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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가격 9개월래 최대폭 상승

중국 70개 주요도시 부동산가격이 9개월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10일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는 7월 부동산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주택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내림세를 지속하다가 올 6월 상승세로 돌아섰다.

신규 주택의 경우 43개 도시가 전년 동기대비 상승한 반면 26개 도시는 하락했다. 또 중국 저장성[浙江省] 동부에 위치한 닝보의 주택가격은 6.4% 상승해 70개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는 올 상반기 1조1000억달러 신규대출에 힘입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9%를 기록했고, 상하이종합지수가 올들어 80% 치솟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현 경제정책을 유지할 것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무디스의 셔먼 첸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부문이 개선되고 있지만 부동산가격은 여전히 조정받고 있다"며 "정부가 주식시장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높은 신뢰와 유동성 증가는 가격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1월~7월 부동산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60%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부동산 투자는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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