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은 11일 중국의 7월 신규대출 규모가 3559억 위안이라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000억 위안을 밑도는 수치로 6월에 기록한 1조5300억 위안의 4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
은행들이 신용 리스크를 제한하고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억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중국 내 대출 규모 2위인 중국건설은행(CCB)은 악성 채무 급증 위험을 축소하기 위해 하반기 신규 대출을 70% 줄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폴 케이비 맥쿼리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대출 규모 감소에 대해 "좋은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상반기 대출 급증은 터무니없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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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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