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의 확산으로 개학을 늦추거나 임시 휴교하는 학교가 연일 늘어나고 있다.
25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휴교나 개학을 연기한 학교는 총 46곳으로 전날보다 8곳이 증가했다.
이중 휴교를 결정한 학교는 19곳, 개학을 연기한 학교는 27곳이며,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0곳, 고등학교 22곳, 국제학교 1곳이다.
이날 추가된 학교로는 부산의 H고, 대구의 S초, 광주 W중, 경기 K고, 충남 Y초, 경북 S고, C고, P고 등이다.
경북 P고는 확진 환자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방학 중 1~2학년 학생 35명이 중국 자매 학교를 방문하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 개학을 25일에서 30일로 연기했다.
지역별로는 휴교나 개학연기 조치가 취해진 학교는 신종플루 첫 사망자가 나온 경남 거제시가 16개 중학교의 개학을 연기하면서, 경남 지역이 16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7곳, 대구와 경기가 각 5곳으로 많았다.
서울과 강원, 충남은 각 2곳, 부산과 인천, 광주, 대전, 충북, 전북, 제주는 각 1곳으로 집계됐다.
울산과 전남지역에서는 아직 휴교나 개학 연기를 결정한 학교가 한 곳도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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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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