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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美 생산ㆍ판매 점검차 출국(상보)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25일 현대ㆍ기아차의 미국 생산, 판매 기지 점검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으며, 미국 방문 기간동안 양산체제 가동을 앞두고 있는 기아차 조지아공장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현대차 앨라바마공장의 생산 현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올해들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현대ㆍ기아차 미국법인을 들러 현지 판매 현황을 점검하고, 딜러들을 독려할 계획이다.


올해 정 회장이 미국을 방문한 것은 제프리이멜다 GE 회장 접견 등을 위한 지난 2월 과 벤플리트상 수상을 위한 지난 6월에 이어 세번째다.


이에 대해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현지 상황을 듣고, 하반기 판매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오는 9월 2일 현대제철 고로 화입식 참석을 예정하고 있어 이달말께 미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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