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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이동욱 "영화 '된장' 팀에게 너무 미안하다"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이동욱이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면서 영화 '된장' 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24일 입대에 앞서 새로 출연한 영화 '된장'의 촬영을 마친 이동욱은 군입대로 인해 후반 작업 및 홍보활동을 함께 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이동욱은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영화 팀에 대해서는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끝까지 같이 하면서 홍보활동도 열심히 해야 하는데 못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저 말고도 훌륭한 배우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내 빈 자리를 잘 메꿔줄 것이라 믿는다. 나는 믿고 잘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이동욱은 또 입대에 앞서 지난 23일 화보 촬영에 임했다. 군입대에 맞춰 파르라니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을 그대로 화보에 담은 것. 이날 화보 작업을 마친 뒤 이동욱은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소 앞에서 이동욱은 국내 팬들 외에도 일본과 홍콩, 태국에서 온 해외 팬들의 배웅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아침부터 훈련소 앞에 도착해 ‘이동욱은 우리가 지킨다’, '이동욱, 사랑한다. 누나들은 너뿐이야. 잘 다녀와'라는 플랭카드를 들고 이동욱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를 본 이동욱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많이 와 주실지 몰랐다. 너무 감사하고,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훌륭한 모습으로 돌아올 때까지 잊지 말고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 모인 수십 명의 해외 팬들은 한 공간에 모여 이동욱을 기다리고 있다가 “이동욱씨 사랑해요. 군복무 잘 하세요. 기다릴 게요”라는 인사의 말을 한국어로 크게 되뇌었다.


이동욱은 입대 전날인 지난 23일 새로 출연한 영화 ‘된장’의 촬영을 마친 상태. 이로써 이동욱은 군 입대 전까지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낸 연예인이 됐다. 그가 이요원과 함께 주연으로 나선 ‘된장’은 마지막으로 된장을 먹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낸 사형수의 사연을 한 기자가 쫓아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이동욱은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파트너’에서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변호사 이태조 역을 맡아 겉으로는 무심하고 덜렁대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은 날카로운 변호사의 모습을 연기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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