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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1년 100MW 태양광시장 만든다

40MW 대형풍력시범단지 조성...그린홈 100만호 사업도

정부가 2011년까지 100MW의 태양광 신규시장을 만들고, 40MW 정도의 대형풍력 시범단지를 건설한다.


또 그린홈 100만호 사업을 통해 가정용 연료전지를 보급하는 한편 수송용 연료전지는 2012년 시범보급을 목표로 상용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24일 오후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녹색성장교육 활성화방안 ▲녹색생활 실천 확산방안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 강화계획 등 3개 안건의 심의·의결했다.


우선 산업기반이 확대된 태양광 분야, 개발 완료단계인 대형풍력 시스템, 가정용 연료전지 등에 대해 시장창출을 지원하고 수송용 연료전지에 대해서는 2012년 시범보급이 가능하도록 상용화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시장창출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태양광 분야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제도(RPS) 시범사업을 통해 2011년까지 100MW 태양광 신규시장을 창출한다.


40MW규모의 대형풍력 시범단지 건립하고 해상풍력추진단을 구성해 해상풍력 건립 액션플랜을 마련키로 했다.


내년부터 가정용 연료전지를 그린홈 100만호 사업 등을 통해 보급하고, 수송용 연료전지의 경우 2012년 시범보급을 목표로 상용화 실증사업을 벌인다.


시스템기술에 비해 역량이 미흡한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부품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시스템기업-부품기업간 공동 R&D 및 사업화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시스템기업-부품기업간 구매조건부 R&D 지원방식을 도입하되, 개발부품에 대해서는 실증까지 지원해 공동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탄소라벨링 부착 제품을 2012년까지 500개로 확대하고, 2011년부터는 그린스토어 인증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국민공모전을 통해 마련한 계층별·부문별 '녹색생활의 지혜' 보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에너지 소모가 적은 복장을 착용하는 '쿨맵시운동', 친환경 운전 실천 유도를 위한 '친환경운전 10계명' 등 다양한 캠페인도 전개키로 했다.


정부는 더불어 국민생활 속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녹색교육과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초중등 녹색성장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말 고시예정인 미래형 교육과정과 내년 교육과정 부분 개정시 녹색성장 내용을 반영하고, 도덕·사회·과학 등 교과서에 녹색성장 내용을 보완한다.


대학의 경우에는 그린캠퍼스 운동 확대 등을 통해 녹색성장교육 거점대학을 육성하고, 녹색성장 교육프로그램(그린 커리큘럼)을 개발·보급한다. 지역별 녹색성장평생교육원 지정을 통해 녹색시민 양성을 위한 평생교육도 실시한다.


한 총리는 "지난 1년동안 녹색성장의 추진기반을 구축한 만큼, 이제는 녹색성장이 국민의 삶과 기업·정부의 활동에 내실있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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