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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친구', 日 징크스 깼다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MBC 주말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종영을 한 주 앞두고 '일요일 징크스'를 깨고 선전하고 있다.


23일 방영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8.2%(TNS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5.3%보다 2.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6월 27일 첫 방영 이후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토요일 시청률에 비해 일요일 시청률이 크게 떨어지는 지독한 '일요일 징크스'에 시달려 왔다.


방송 초기 수도권 시청률이 10%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매주 일요일 시청률은 늦은 방영 시간대가 주 시청층인 직장인들의 월요일 출근에 부담으로 작용, 토요일 시청률에 비해 2% 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 비해 30~50분 정도 빨리 방영을 시작하는 SBS '스타일'이나 '천추태후' 등 주말 드라마들의 일요일 시청률이 반대로 2% 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것을 감안하면 크게 불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22일과 23일 방영분에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준석(김민준 분)과 진숙(왕지혜 분)의 결혼과 동수(현빈 분)의 분노, 각 조직간의 치열한 암투, 민지(정유미 분)의 출산 등 새로운 스토리들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며 '일요일 징크스'를 극복했다.


제작사인 진인사필름 측은 "영화와는 전혀 다른 결말이 이미 예고돼 있는 만큼 종방을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결말과 다양한 이야기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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