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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前대통령영결식]"마지막으로 국화를 바칩니다"

23일 고(故) 김 전 대통령의 안장식이 엄수되는 가운데 종교의식이 끝나고 헌화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희호 여사가 제일 먼저 분향을 마친뒤 홍일, 홍업, 홍걸 등 아들과 유가족의 헌화가 이어졌다. 특히 휠체어에 탄 홍일씨는 묵념시 고개를 숙이지도 못하고 슬픈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끝까지 아버지 옆을 지키겠다는 김 전 의원은 뜨거운 날씨에도 영결식에 이어 안장식까지 참석, 부인의 도움으로 헌화를 마쳤다.

이어 오후 5시52분 문희상·박준영 장의위원회 부위원장이 헌화를 했으며 장의위원회 집행위원장인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광태 광주시장이 김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섰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강래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인사들과 함께 김 전 대통령께 꽃을 바치고 향을 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전현철 전 감사원장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등 국민의 정부 관계 인사와 권노갑 한화갑 등 동계동계 인사의 헌화도 뒤를 이었다.

정세현 김대중 평화센터 부 이사장 등 비서실 관계자도 헌화에 동참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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