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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DJ, 민주화 앞당기고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김대중 전 대통령은 평생을 산업화 과정에서도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앞당기고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김 전 대통령의 조문을 위해 방한한 미국, 중국, 일본 등 11개국 해외 조문사절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슬픔을 함께 하기 위해 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11개국 조문사절단은 이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각 나라와의 관계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기억을 회상하면서 각국 정상들의 애도의 뜻을 전했고 이대통령은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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