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발사일정이 21일 오후 3시에 발표된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나로호' 발사일정과 관련한 대책회의가 진행되고 오후 3시에 그 결과가 발표된다.
'나로호' 발사는 19일 발사 중단 사유가 됐던 소프트웨어 결함이 해결되는 대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발사일로는 24~26일이 유력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예비일로 설정한 26일 이전에 발사할 가능성이 높으며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25일 발사가 유력하다고 관측하고 있다. 러시아 기술진은 24~25일을 발사일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로호'는 현재 조립동으로 재 입고돼 문제가 됐던 소프트웨어 결함을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과부는 이 작업에 1~3일이 걸린다고 밝힌 바 있다. 21일 발사일정을 발표한다는 것은 이 보완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발사 연기를 가져왔던 오류가 경미한 수준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나로호'는 재발사 일정이 잡히면 발사대로 이송되는 D-2일부터 다시 발사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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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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