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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풍력+태양광株 '방긋'

대체에너지 관련주 급등에 코스닥도 1.3%↑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오랜만에 대체에너지 관련주가 웃었다.
중국 증시의 반등과 삼성전자의 태양전지 사업 진출 소식도 태양광 및 풍력 관련주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피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다수 포진하고 있는 그린산업 관련주의 반등에 상승마감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57포인트(1.29%) 오른 516.77을 기록했다.


개인이 15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억원, 1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주간 원유재고의 급감 소식에 국제유가가 4.7% 급등했다는 소식은 최근 실적 부진으로 연일 급락세를 이어가던 풍력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태웅(4.42%)과 유니슨(8.07%), 평산(1.02%) 등 관련주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더욱이 유니슨이 자메이카 국영전력회사의 3MW 풍력발전 프로젝트 입찰 결과 최종 낙찰자로 선정, 10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태양광 업체들은 삼성전자가 다음달 기흥에 30㎿급 태양전지 R&D 라인을 가동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에스에너지가 상한가로 직행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 뒤 주성엔지니어링까지 상한가로 급등하자 관련주로 매기 확산이 이어졌다. 삼성전자의 태양전지사업 진출로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7종목을 포함해 531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7종목 포함 412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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