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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급등+배드뱅크…코스피 1570선 회복

금융업종 배드뱅크 호재 타고 '훨훨'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급등세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유가 상승을 재료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중국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며 상승 탄력을 더했다.
더욱이 장중 민간 배드뱅크 설립 계획이 발표되면서 금융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0.43포인트(1.97%) 오른 1576.3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기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2억원(이하 잠정치), 1584억원의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2362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533억원 매수, 비차익거래 991억원 매도로 총 1542억원 규모가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보험(4.9%)와 금융업(4.45%), 의약품(3.81%), 은행(3.6%) 등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이들 업종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러브콜을 보내면서 주가가 강하게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업종은 농협과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이 오는 9월30일 민간 배드뱅크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증권업계는 은행의 자율적 부실채권 정리를 통한 자산 건전성 제고와 실물 경제지원여력 확충에 긍정적이라고 보고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7%) 오른 74만원으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2.39%), 현대차(4.5%), 신한지주(5.41%), KB금융(6.11%), 현대모비스(6.08%), 우리금융(5.66%), 삼성화재(5.37%) 등의 강세가 돋보였다.
다만 현대중공업은 1.3%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0종목 포함 544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종목 포함 264종목이 하락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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