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8시10분 현재 시청 앞 광장 분향소 추모객 1만290여명"
$pos="C";$title="[포토]시민들 오열하는 故 김대중 전대통령 분양소";$txt="";$size="510,725,0";$no="2009081915290351876_1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잔뜩 흐린 날씨 속에도 시청 광장 앞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출근길 방문객의 발길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20일 오전 아침 출근길에 회사 동료들과 헌화·묵념으로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시민들이 눈에 띈다.
금융권에 종사하는 장모(화곡동, 31)씨는 "출근한 후 주변 동료들과 애도를 표하러 방문했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표현했다.
부부 간에 방문한 김모(광명시, 40)씨는 "헌화하는 순간 평소 민주화 투쟁에 헌신하신 고인의 모습과 남북정상회담시 김정일 위원장과 악수하던 모습이 오버랩됐다"며 순간 눈시울을 붉혔다.
김 씨는 "오늘은 출근길에 잠깐 방문했지만 주말에는 자녀들과 추모행사에 동참하겠다"며 "자녀들에게도 역사적인 광경을 보여주는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최측은 오전 8시10분 현재 시청 앞 광장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은 공식적으로 1만29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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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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