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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前대통령서거]유족 측 장의위원장은 누구?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절차가 확정된 가운데, 장의위원장 선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측은 한승수 국무총리를 장의위원장으로 확정했고, 유족 측은 장의위원장 선정을 두고 조율에 들어간 상태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전 비서실장)은 19일 저녁 김 전 대통령의 장례절차 결정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장례위원장은 공동위원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과거의 선례도 그렇고 (장례위원장은) 공동위원장이 맡게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측의 위원장 선정에 대해 박 의원은 "이희호 여사가 생각하고 있는 분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 감지를 못하고 있다"며 "유족 등과 협의해 내일 오전 중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족 측 장의위원장은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통령이 민주당의 역사와 함께한 인사인 만큼 정 대표가 맡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 그러나 김대중 정부 시절의 총리급 인사 중 한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당시 한명숙 전 총리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사례도 있다.


장의위원 역시 사상 최대가 될 예정이다. 전·현직 공무원을 비롯, 정계, 학계, 재계 등 각계 각층의 주요 인사는 물론, 김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1000명 이상의 장의위원이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내일 중으로 장의위원장 및 장의위원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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