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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중국증시에서 눈을 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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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방향에 등락 엇갈려..외환시장 참가자들 "중국증시가 환시,증시 흔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중국 증시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중국증시의 방향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발빠르게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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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난 8월4일 3471.44를 고점으로 찍은 후 점차 빠지는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견조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으나 최근 조정 장세에 대한 우려감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중국 증시 조정에 따른 부담감이 그만큼 커진 셈이다.


특히 지난달 이후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증시의 영향력은 부쩍 커진 모습이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 그래프가 꺾이면서 환율도 지난 4일 종가 1218.0원을 찍은 후 점차 올라왔다.

외환시장 참가자들도 중국증시 그래프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중국 증시 방향에 따라 매수와 매도가 급변하면서 방향성도 엇갈리는 양상이다.


그러나 이같은 증시 조정 국면이 단기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나 시장참가자들의 심리는 그래프에 따라 뒤집히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원·달러 환율은 중국 점심시간에는 거래도 뜸할 정도"라며 "중국 시장 눈치보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우 대구은행 부부장은 "중국증시의 경우 지난 2007년 10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6124.04에서 1600대까지 하락했으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는 1600대에서 다시 3478.01까지 두 배가량 올랐다"며 "향후 1년이 어떻게 될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당분간 환율은 주식에 따라 흔들리는 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증시 관계자들은 중국 증시 조정 국면이 단기간에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만큼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특히 아시아 국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유신익 LIG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증시 조정은 IPO물량 부담과 유동성 긴축정책에 따른 우려감이 작용한 바가 크기 때문에 심리와의 괴리에 따른 단기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일단 매크로 모멘텀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가 예전보다 개선됐고 신흥국들의 경기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원·달러 환율도 최근에는 중국증시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향후 6개월 동안 하락 추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19분 현재 중국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863.50으로 1.63% 하락하고 있으며 코스피지수는 8.31포인트 오른 1558.55를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6.0원 오른 1252.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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