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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260원대 위협.."환시 뒤흔든 중국"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상하이종합주가지수,코스피 장막판 하락..외환시장 참가자들 "변동성 확대될 듯"


중국증시의 조정국면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장초반 역외 셀에 밀려 하락반전했던 환율 그래프는 중국증시가 들었다 놨다 하는 양상을 지속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5원 오른 1255.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0.7원 오른 1247.0원에 개장한 후 역외 셀이 나오면서 1244.0원에 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오전장에 일본, 미국계의 대형 결제수요가 유입된데다 중국증시가 조금씩 하락하며 환율은 다시 위쪽으로 고개를 들었다. 장후반 원·달러 환율은 중국 및 국내증시 동향에 따라 역외 매수와 역내 숏커버로 상승, 1258.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에 중국증시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72억850만달러로 전일과 비슷한 규모를 기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이 여전해 역외 매수 요인이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역내 달러매물은 약화되는 양상"이라며 "환율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1245.0원~1265.0원 레인지 정도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탄탄하게 유지되다가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4.28포인트 내린 1545.9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1993억원.


이날 한국시간 오후 3시16분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91.29포인트 하락한 2819.59를 나타내고 있다.


9월만기 달러선물은 8.00원 오른 1255.60원을 기록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1만3600계약, 투신이 1885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이 1만7262계약, 증권이 1만90계약, 은행이 9036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3시1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4.31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30.2원으로 오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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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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