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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CD TV, 상반기 누적판매 1000만대 돌파

삼성전자 LCD TV가 올 상반기 업계 최초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점유율은 14분기 연속 1위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19일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총 1070만대의 LCD TV를 판매해 업계 최초로 상반기 누적판매 10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505만대의 LCD TV를 판매했으며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1.9% 늘어난 565만대를 팔아치웠다. 글로벌 탑5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상반기 글로벌 점유율은 수량기준 18.8%, 금액기준 23.7%를 기록했다.


2분기 점유율은 신기록을 연이어 고쳐썼다. 삼성전자는 2분기 각각 수량기준 18.2%, 금액기준 23.0%의 LCD TV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수량 기준으로는 12분기, 금액 기준으로는 14분기 연속 글로벌 1위다.

특히 금액기준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22.4%로 세웠던 사상최대 기록을 1년만에 갱신했으며 수량기준 점유율은 작년 4분기에 세웠던 17.8% 기록을 2분기만에 다시썼다.


업체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북미 LCD TV 시장에서도 2분기 수량 기준 1위를 탈환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는 북미 LCD TV 시장에서 올 2분기 수량기준 점유율 17.6%를 기록해 2위 비지오(16.3%)와의 격차를 1.3%P로 늘리며 다시 정상을 차지했다. 금액기준 점유율 역시 28.4%로 사상 최대다.


회사는 글로벌 판매 증가의 가장 큰 동력으로 지난 3월 출시한 LED TV 판매 호조를 꼽고 있다. 삼성전자 LED TV는 올 상반기 5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삼성전자는 상반기 LED TV 수량기준 94.8%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뿐 아니라 국내 LED TV 시장에서도 상반기에 90.8%(수량기준)로 'LED TV 신시장 창출'에 성공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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