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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 유력

민간출신 후보 3명중 강력한 추진력 인정받은 듯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통합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초대 사장 선임에 이지송 전 현대건설 사장이 유력하게 떠올랐다.

18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 출범하는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 법인을 이끌 초대 사장으로 이지송 전 현대건설사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통합공사 사장 후보로는 이 전 사장과 함께 노태욱 LIG건설 부회장, 박종남 전 GS건설 부사장 등 3명의 민간출신 후보가 청와대에 추천돼 있는 상태다.

이 가운데 이 전 사장은 통합공사와 비슷한 규모의 회사를 3년간 이끈 경력과 함께 두 공사의 중복업무와 인력 구조조정 등을 단행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사장은 1940년 7월생으로 수자원공사를 거쳐 현대건설에 입사했으며 2004년부터 3년간 현대건설 사장으로 재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합공사 초대 사장은 이르면 이번주말 공식 발표와 함께 임명될 것"이라며 "어느 인사가 낙점돼 있는지는 공식적으로 통보받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장과 함께 공모절차를 밟고 있는 감사 1명과 비상임이사 8명도 조만간 임명될 예정이다.


또 오는 24일부터는 부사장과 이사 등 6명의 상임이사 공모 절차가 진행된다. 상임이사는 전.현직 임원과 외부 전문가 등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초대 사장에 민간기업 출신이 임명되면 정부와 업무의 연속성을 기하고 효율적인 공기업 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부사장은 국토부 등 관료 출신이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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