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7월 유통";$txt="백화점 유통 매출증가율(전년동월대비) 추이";$size="492,221,0";$no="20090817173010667051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비(雨)와 명품 세일이 7월 백화점, 대형마트 매출의 희비를 갈라놓았다.
18일 지식경제부가 밝힌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 따르면 백화점은 전년동월에 비해 4%증가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대형마트는 6%감소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잦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은 명품, 잡화가 매출증가세를 견인한 반면 대형마트는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7월은 전국 평균 강수량이 평년대비 186%증가하고 강수일수도 5.2일이 늘어났다.
백화점의 상품군별 전년동월대비 매출은 명품(11.8%)·잡화(10.0%)·식품(7.5%)·가정용품(5.6%)·여성캐주얼(2.4%) 부문은 증가했다. 여성정장(-6.1%)ㆍ아동스포츠(-2.1%)ㆍ남성의류(-0.8%) 부문은 감소했다.
지경부는 "7월 하순 진행된 다양한 판촉행사로 명품과 화장품,액세서리 등 잡화와 식품ㆍ가정용품 등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정기세일 이후인 7월 중순에 명품 1개 값으로 5개를 살 수 있는 최대 80%할인판매를 실시하는 등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벌였다.
이에 비해 대형마트의 상품군별 전년동월대비 매출은 가전문화(-18.6%)ㆍ의류(-12.5%)ㆍ잡화(-7.7%)ㆍ스포츠(-7.5%)ㆍ식품(-4.2%)ㆍ가정생활(-2.6%) 부문 등 전 부문에서 감소했다. 지경부는 "강우일수 증가에 따라 방문고객수가 작년 7월에 비해 6.3%감소하고 이상저온 현상으로 냉방가전을 중심으로 여름의류, 식품 등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작년 7월에 비해 구매건수에서 백화점이 0.5%증가한 반면 대형마트는 6.3% 감소했다. 1인당 구매단가에서도 백화점은 6만956원으로 3.5% 상승한 반면 대형마트는 4만3284원으로 0.3%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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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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