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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주요 외신도 "Y.E.S"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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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의 영문 이니셜과 감탄사 '예스' 결합 대서 특필

[PGA챔피언십] 주요 외신도 "Y.E.S" 환호성 양용은이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자 PGA투어(www.pgatour.com)에서도 홈페이지 메인 상단에 양용은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과 태극기, 고개 숙인 타이거 우즈의 사진을 합성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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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양용은(37)이 17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PGA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상대로 역전우승을 거두자 야후스포츠와 ESPN,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 주요 외신들은 이를 '빅뉴스'로 긴급 보도했다.


야후스포츠(www.yahoo.com)는 이날 양용은의 영문 이니셜(Y.E Yang)과 어떤 일을 해냈을 때 기쁨을 뜻하는 '예스'를 합성해 'Y.E.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부분의 선수와 달리 Y.E. Yang(양용은)은 우즈를 겁내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PGA투어(www.pgatour.com)도 홈페이지 메인 상단에 'Y.E.S, he did it(그래, 그가 해냈어)'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양용은의 사진 뒤에 태극기와 고개 숙인 우즈의 사진을 합성해 올렸다.


스포츠전문 웹사이트인 ESPN(espn.go.com) 역시 'YES, He did'라는 제목에 양용은이 18번홀에서 우즈의 전매특허인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는 가운데 우즈가 고개를 숙인 채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ESPN은 특히 첫 화면에 주로 야구나 축구 등의 기사를 배치하지만 이번에는 양용은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그밖에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양용은의 우승을 '영원히 기억될 이변(An all time upset)'이라고 표현했고, 폭스스포츠는 '영원하라, 양(Forever Yang)'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포에버 양'은 가수 로드 스튜어트의 히트곡 '포에버 영(Forever young)'에서 따온 것으로 풀이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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