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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서울 집들이 807가구…작년比 7% 수준


서울 전세난이 심상찮다. 다음달 입주 아파트 물량도 지난 2월 이후 가장 적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 경기와 인천은 올 들어 최대 물량이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 입주물량은 총 807가구로,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로 적은 물량이다. 또 이는 작년 9월(1만1179가구)과 비교해 7% 수준에 불과하다.


이 중 300가구 이상 단지는 한곳도 없으며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광진구 자양동 이튼타워리버v로 280가구 규모다.

내달 1일 입주를 시작하는 자양동 이튼타워리버v는 112~257㎡ 중대형아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와 서울지하철 2호선 건대역을 걸어서 5~7분 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신양초등, 신양중, 자양고 배정이 가능하고 편의시설로는 이마트(자양점), 건국대병원 이용이 가능하다. 112㎡ 매매가는 7억5000만~8억원 수준이며. 전세가는 3억~3억5000만원이다. 161㎡는 13억5000만~14억5000만원대. 입주를 압두고 있지만 매수문의가 많지 않아 거래도 뜸한 편이다.


반면 경기지역에서는 다음달 예정된 입주물량이 7613가구로 이중 ▲신도시 3669가구 ▲인천 3491가구로 구성돼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집들이에 나선다.


신도시에서는 파주 신도시 한라비발디를 시작으로 파주 신도시 입주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다음달 15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한라비발디는 937가구 규모, 132~314㎡ 대형아파트로만 구성돼 있다.


지난 7월 개통된 경의선 운정역이 차로 5분거리며 학교는 교하초등, 와도초등, 지산중 등에 배정 받을 수 있다. 입주를 앞두고 저렴한 매물을 찾는 매수문의가 늘고 있지만 저렴한 매물은 이미 소진돼 거래는 많지 않다.


132㎡는 5억1000만~5억3000만원, 158㎡는 6억~6억2000만원 정동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전세가는 132㎡가 1억3000만~1억4000만원이다.


판교신도시에는 판교지구 A2-2블록과 판교지구 A8-1블록, A26-1블록 등 998가구 입주가 이뤄진다. 오산 세교지구는 9월 입주 물량만 2952가구며, 광명 소하지구는 593가구, 용인 흥덕지구도 866가구가 공급된다. 이 세 지구는 모두 임대아파트만 입주한다.


인천에서 입주할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인 인천 신현동 신현e-편한세상하늘채는 전체 3331기구에 83~206㎡로 공급타입이 다양하다. 내달 30일 입주 예정으로 매수문의는 많지 않다. 83㎡ 2억4000만~2억5000만원, 109㎡는 3억3000만~3억5000만원 선. 전세는 109㎡가 1억1000만~1억2000만원, 134㎡는 1억4000만~1억5000만원이다.


한편 다음달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및 임대 포함)는 49개 단지 2만5654가구인 것으로 ▲지방 광역시는 3728가구 ▲지방중소도시 6346가구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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