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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도 피부처럼 관리해주세요"

요즘은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네일샵에서 관리 받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네일 아트는 이제 남녀 구별 없이 자기를 표현하는 중요한 패션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아이템과 달리 네일 아트는 손톱이라는 몸의 일부분에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잘못 관리하면 오히려 손톱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건강한 손톱이라 함은 바닥에 강하게 부착돼 있어야 하며 단단하고 탄력이 있어야 한다. 매끄럽고 윤기가 나며 일반적으로 분홍빛이다. 둥근 아치 모양의 반월이 형성돼 있으며 수분 함유량이 12% 이상으로 유연하며 병원균의 침입을 받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손톱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건강한 손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같은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이나 케라틴 세포 생성에 이로운 비타민 Aㆍ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아울러 얇은 손톱이나 잘 부러지는 손톱은 철분 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철분 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손을 항상 따뜻이 유지시켜주며 손톱 강화제나 손톱영양크림 등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손톱 강화제를 사용할 때는 피부에 강한 자극이 되는 톨루엔이나 포름알데하이드 성분은 피하는 게 좋다. 매니큐어 한 컬러를 오래 바르면 손톱건강에 나쁘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하고 지울 때에는 독한 아세톤 대신 네일 리무버를 사용하는 게 좋다.


손톱이 부러지거나 너무 바짝 잘라 빨갛게 붓고 고름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손톱의 적당한 길이는 손가락의 끝과 손톱이 일치하고 양끝은 사각, 가운데는 둥근 모양으로 다듬는 것이 모양새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


간혹 너무 바짝 잘라 손톱 아래 피가 났을 때에는 병원에 가는 게 좋다. 여의치 않다면 과산화수소나 알코올, 베타딘 등으로 소독을 하고 거즈로 눌러 지혈해 줘야 한다. 염증이 생겼을 때는 얼음찜질을 하거나 거즈에 시원한 물을 적셔 10분 정도 올려놓으면 효과적이다.


손톱 아래 염증이 심해지면 합병증으로 손톱이 변형되거나 심한 경우 낫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 손톱은 미용측면에서도 깔끔하게 관리돼야겠지만 또 하나의 피부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성형외과 대표원장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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