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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는 붐비고 도시는 썰렁하다. 여름 해변에서 여유롭게 선탠을 즐기는 피서객들의 건강이 염려된다.


구릿빛으로 아름답게 태운 피부는 건강미 넘쳐 보여 좋지만, 휴가철이 끝나면 언제나 화상 등 트러블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병원에 북적인다. 지금 휴가지에 있다면, 혹은 곧 떠날 계획이라면, 다시한번 기본적인 선탠법을 익히고 햇볕을 즐기도록 하자.

선탠을 시작하기 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일이다. 또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선탠 시간은 첫날 30분 정도가 적당하고 1회 50분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에 열감이 심하거나 홍반 반응이 일어나게 되면 시간과 관계없이 즉시 중단한다. 또 선탠 중에는 수시로 수분 섭취를 해줘 피부가 건조해 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물 속에 있으면 햇빛에 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나 그렇지 않다. 수면은 자외선 반사율이 무려 80~100%에 달해, 물 속에 있는 신체 부위는 비교적 안전할 지 모르나, 물밖으로 노출된 얼굴 등 피부는 직접 내리쬐는 자외선과 수면에반사된 자외선에 이중으로 노출된다.


게다가 자외선 차단제가 물에 씻겨지고 물에 젖은 피부는 평소보다 자외선 투과율이 3∼4배 정도 높아진다는 점도 잊지말자.


그러므로 물놀이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물에 잘 씻겨지지 않는 제품(water proof 혹은 water resistant 표시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1번 바르는 것 보다 낮은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르는 것이 좋다.


선탠 후 처리법도 중요하다. 몸이나 얼굴에 남아있는 자외선 차단제는 깨끗이 제거해주고 피부의 껍질이 벗겨진다고 떼어내면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자연적으로 떨어지도록 놔둔다.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주고, 화끈거림이 느껴지면 얼음이나 냉 타올로 찜질해 주면서 피부를 진정시킨다. 간혹 심하게 물집이 생긴 경우엔 억지로 터뜨리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성형외과 원장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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