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익 95억원, 하반기 매출 기대
겨울연가의 배용준이 다시 한 번 일본 시장을 찾아간다.
배용준이 최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대표 김기홍)는 16일 오는 10월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를 일본에서 첫 방영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오는 9월29일부터 30일 이틀 간 배용준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10만 명 규모의 이벤트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최지우와 함께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를 관객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에서 아시아 킬러 콘텐츠로써의 진가를 보여줄 것"이라며 "방영 이후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파생 상품이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이스트는 또 한국 문화·전통 분야 장인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매니지먼트 사업인 '한아여' 출판 사업도 추진 중이다.
관계자는 "배우·가수 등 대중문화를 뛰어넘어 존경 받고 실력 있는 장인을 본격 마케팅할 것"이라며 "책에 소개된 한국의 장인·장소·경치·문화들을 책 밖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외 여행객들에게 질 높은 체험 여행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홍 대표는 "키이스트가 지난 상반기 순이익 95억원을 달성했다"며 "올해 매출 상당량이 오는 9월 대규모 이벤트와 함께 하반기에 주로 일어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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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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