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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행정인턴에 맞춤형 취업지원

서울시가 행정인턴들의 취업을 위해 맞춤형 취업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시청과 자치구에 근무하는 행정인턴 94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3일까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상담을 실시, 맞춤형 취업전략을 세워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취업지원은 행정인턴이 단순히 10개월간 직장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안정된 직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시측은 설명했다.


강지화 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사는 "행정인턴들은 일단 10개월 동안의 업무경험을 갖고 있고 직장동료와의 상호관계 등 취업을 위한 여러가지 기본 요건들은 갖췄다고 볼 수 있다"며 "상담자의 98%가 인턴이 끝난 후 취업을 원하고 있어 구직을 위한 집중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심층상담 외에도 취업을 위한 사전 준비교육도 실시한다.


오는 21일과 9월4일, 10일 등 세차례에 걸쳐 구직등록 인턴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교육은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나서 전략적인 취업준비를 조언한다.


이 교육에서는 ▲맞춤형 취업전략 ▲이미지메이킹 및 성공 면접법 ▲지식정보화 시대의 경력관리전략 ▲최신 취업 및 창업아이템 등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행정인턴들은 현재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하는 취업시장 동향, 취업성공전략과 관련된 오프라인 교육과 60여개의 관련 사이버 강좌를 들을 수 있다.


또 행정인턴 1인당 공무원 1인의 멘토를 연결시켰으며, 근무 성적이 좋은 상위 10%의 행정인턴에게는 취업시 제출할 수 있는 추천서도 발급해준다.


안석진 서울시 일자리지원담당관은 "행정인턴이 끝난 후 다시 취업준비생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구직을 원하는 모든 행정인턴의 취업을 위해 힘쓰겠다"며 "취업에 필요한 교육과 상담 등 애프터서비스까지 책임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울시와 자치구에는 각각 259명, 자치구 681명이 배치돼 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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