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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낮은 시청률에도 눈길끄는 이유 3가지 있다.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하 친구)이 현빈과 김민준에만 맞추던 종래의 스토리 전개에서 4명 친구 모두에게 초점을 맞추는 전개로 전환 했다.


최근 조기종영설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는 15일 방영분에서 현빈과 김민준은 물론, 이시언-배그린 커플, 서도영, 왕지혜, 정유미 등에까지 고루 초점을 맞췄다.

이날 은행원이 된 이시언은 배그린의 어머니를 찾아가 결혼허락을 받아 '친구' 출연진 중 최초의 커플이 나왔다. 드라마에 재미를 안겨주던 이들 커플이 마침내 약혼식까지 하면서 드라마도 오랫만에 '재미'쪽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약혼식 중 이시언과 배그린의 코믹댄스는 드라마의 '깨소금' 재미를 줬다.


또 기자가 된 서도영은 특종을 잡기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이 그려졌고, 현빈-정유미 커플은 본격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기로 해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왕지혜를 잊지못하는 현빈은 김민준-왕지혜 커플의 다정스런 모습에 가슴 아파하기도 했다. 이로인해 시청자게시판에는 김민준과 현빈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왕지혜의 모습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최근 낮은 시청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는 완성도 높은 드라마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인해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또 드라마 전편에 흐르는 다양한 음악들은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듯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같은 3가지 장점으로 인해 최근 30∼40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친구'가 다음회에는 어떤 승부수로 낮은 시청률을 끌어올릴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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