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지난달 발표한 전자무역 5개년 발전계획(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8,9월 두달간 7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7일 오후 3시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열리는 첫 워크숍에서는 민ㆍ관 합동의 '전자무역 거래기반조성 TF'팀이 '전자무역 중장기 발전방향'을 주제로 워크숍를 개최한다. 지경부, 관세청, 무역협회, 유관기관및 기업, 학계로 구성된 TF는 무역거래기반의 체계적ㆍ효율적 조성을 위해 그 동안 추진해온 '전자무역 5개년 발전계획(안)'을 논의한다.
안병수 서울디지털대 교수는 주제발표문을 통해 전자무역시스템 고도화, 사용자 연계ㆍ확산, 글로벌 연계라는 실천과제 중심의 과제들을 제시했다. 안 교수는 먼저 무역업계의 부대비용 절감 등을 위해 국토부, 관세청 등 무역유관기관간의 정보연계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로테르담 등의 해외 항만과 연계한 화물추적정보 제공, 수출용 원자재 구매납품업무 처리 지원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고객들에 시장정보, 지식정보, 공공정보 등을 조합한 융합정보를 제공하는 지식기반의 개방형 무역포탈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이외에도 국가간 서류없는 무역실현을 위한 해외 전자문서 교환, 전자선하증권 해외활용 저해법령 개정, 전자환어음 발행ㆍ유통 법적근거 마련 등을 제안했다.
지경부는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4차년도에 걸친 차세대 전자무역서비스 구축계획을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지경부는 이날을 시작으로 무역인력(26일) 무역제도(31일) 해외마케팅(9월 2일) 전시산업육성(9월 3일) 수출금융(9월7일) 수출입물류(9월 10일) 등 각 TF별 워크숍을 잇달아 개최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향후 워크숍을 통해 논의된 내용을 향후, 면밀히 검토해 '무역거래기반의 중장기 기본계획'을 오는 10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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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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