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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女는 유부남을 좋아해


싱글 여성들은 총각보다 유부남에게 더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제니퍼 애니스턴과 행복하게 살고 있던 브래드 피트를 중간에 낚아챈 것도 이런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회학적 용어로 이를 '배우자 밀렵'(mate poaching)이라고 한다. 이미 다른 사람과 애정관계에 있는 이성을 유혹하는 행동이다.


연구진은 대학에 재학 중인 싱글·기혼 여성 100명에게 동일한 남성의 사진을 보여주고 그 남성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매력적이라면 그와 로맨스를 시작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다. 이어 사진 속의 남성이 싱글처럼 보이는지 아니면 유부남처럼 보이는지도 물었다.

그 결과 사진 속의 남성이 유부남이라고 판단한 싱글 여성들은 그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 속의 남성이 싱글이라고 판단해 관심을 보인 싱글 여성의 4배에 이르렀다.


한편 유부녀는 싱글 남성에게 압도적으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기혼 여성들이 부부의 유대감을 높이 사거나 '자유로운 영혼'을 갈망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연구진은 싱글 여성들이 임자 있는 남성에게 큰 관심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해당 남성의 성실성·자질이 이미 그의 아내에 의해 입증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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