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산본·일산 오름세 전환…연초대비 4000만원 올라
신도시 집값이 일제히 오름세로 돌았다.
그동안 마이너스변동률을 기록했던 산본신도시와 일산신도시가 오름세로 전환했다.
산본은 소형 전세매물 부족으로 매매가격도 영향을 받았다. 소형 매매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금정동 무궁화주공1단지, 퇴계동주공3단지, 산본동 산본2차e-편한세상 등이 100만원~500만원 가량 올랐다.
일산신도시 집값도 금융위기 이전 가격으로 회복했다.
2006년 4억2000만원에 거래됐던 30평형대 아파트는 연초 3억100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3억5000만원끼지 회복된 상태다.
일산 D공인 관계자는 20평형대 아파트를 한 달전에 2억2000만원에 계약했던 20평형대 아파트가 한달만에 2000만원으로 올랐다”며 “금융위기 전 수준은 되찾은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평촌도 휴가철 피크가 지나면서 문의도 나도 늘고 소형 매매수요가 움직였다. 마찬가지로 전세물건이 부족해 소형 매매수요 전환으로 나타나고 있다. 비산동 삼성래미안, 롯데낙천대 등이 소폭 올랐다.
평촌신도시는 한 주 새 1000만원 오르는 등 신도시 집값이 모두 강세를 띄고 있다.
평촌은 휴가철을 이용한 소형매매수요가 늘었고 문의도 꾸준했다. 전세물건이 부족해 전세수요가 소형매매수요로 전환된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여기에 중소형 갈아타기 수요도 한목했다.
비산동 샛별한양4차3단지 105㎡(32평형)가 3억7000만원에서 3억800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다.
평촌동 초원부영 49㎡(15평형)가 1억5000만원에서 1억5250만 원으로 상향조정됐다. 비산동 삼성래미안, 롯데낙천대 등도 소폭 올랐다.
비산동 O공인 관계자는 “지난 2주에 걸쳐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현재 시장에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은 찾기 힘든 상황”이라며 “휴가철을 이용해 집을 보러 오는 수요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당신도시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범단지 한양 39㎡는 지난 주 1억5250만원에서 1억6250만 원으로, 구미동 까치대우롯데선경 89㎡은 4억2500만원에서 4억4500만 원)으로 각 2000만원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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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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