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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

교통호재로 남북 관계없이 전셋값 상승…한주새 1000만원 올라

서울지역 전세난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수도권 남부지역은 여전히 전세수요로 북새통을 이루는 모습이다. 북부지역 전세시장에도 서울지역 전세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군포, 안양, 용인, 수원 등은 서울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편의시설 이용에도 별다른 무리가 없다 보니 젊은 수요층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서울 전역에 걸쳐 전셋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이들 지역의 시세가 저렴하고 교통이 크게 개선돼서다.

◇수도권 전세난에 ‘북새통’ = 수도권 전역이 전세난으로 북새통이다. 전셋값이 한 주 동안 1000만원씩 오르고 있다.


용인시는 강남권 여파로 매매값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전셋값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경수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및 분당지역에서의 유입이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마북동 연원마을LG 105㎡(32평형)의 경우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용인 H공인 관계자는 “서울지역에서의 전세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시세가 대체로 저렴해 최근 젊은 수요층의 유입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당동 주공2단지 72㎡(22평형)가 9000만~95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군포 D공인 관계자는 “전철 역세권 인근을 중심으로 전세문의가 많다”며 “전셋값이 계속 오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여름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관련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99㎡ 이상 중대형 전세는 인기가 높다. 안양동 삼성래미안 105㎡(32평형)가 1억8000만~1억9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강남권 출퇴근이 용이한 구리시는 교문동 덕현, 하나, 인창동 아름마을삼성래미안 등의 전셋값이 250만원~500만원 가량 올랐다.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 이후 전세수요가 늘어난 남양주 일대도 오름세를 보였다. 중앙선 도농역 초역세권 단지인 부영e-그린타운2차,3차 등은 전 주택형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서울 도심권 직장수요가 찾는 의정부 전세시장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회룡역 주변 전세가격이 올랐다.


인천 연수구의 경우 송도신도시 일대에 수요층이 몰리며 매물이 동이 난 상태다. 송도동 송도풍림아이원3블럭 109㎡(33평형)가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당분간 전세난 이어질 듯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세난은 다음달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입주물량이 적어 전세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전국 입주물량 1만2797가구 중 6401가구가 수도권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전국입주물량의 절반 수준이고 8월 입주물량보다도 18.22%가 감소했다.


서울 4개 단지 506가구, 경기도 13개 단지 5735가구, 인천은 1개 단지 160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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