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 효과..매출은 기대치 미달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을 내놨다.
월마트의 2분기(5~7월) 순이익이 주당 88센트, 총 3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6센트를 웃도는 결과다. 환율 때문에 2분기 주당 순이익이 4센트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비용 절감을 위해 재고를 조정한 덕분이라는 평가다. 월마트는 비용 절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분기 전체 매출은 1.4% 하락한 1009억달러를 달성해 예상치 1027달러에 미달했다. 2분기 동일점포 매출(에너지 부문 제외)은 1.5% 하락한 반면 샘스 클럽의 동일 점포 매출은 0.6%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체 동일 점포 매출은 1.2% 하락했다고 월마트는 설명했다.
향후 실적 전망치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월마트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은 78~82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 예상치 80센트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간 주당 순이익 전망치는 기존의 3.45~3.60달러에서 3.50~3.60달러로 약간 높여잡았다. 전문가 예상치는 3.56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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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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