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임형주, '포브스' 통해 인터뷰어로 변신..노소영 관장과 첫 대담";$txt="";$size="550,844,0";$no="200906260750059054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임형주가 최근 모 방송에서 클래식 음악가들의 개런티와 실명을 공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임형주는 지난 10일 모 아침 프로그램에서 유진박 사건을 언급하면서, 유진박은 행사당 100만원이라는 터무니없는 액수를 받고 활동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
이 방송은 이벤트 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유명 지휘자 정명훈은 행사에 아예 출연하지 않으며 국가행사는 8000만원, 1억원 이상이며 팝페라 가수 임형주도 1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명과 개런티를 화면에 표기했다.
임형주의 소속사인 디지엔콤 측은 "음악가에게 예민한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개런티와 같은 사항을 당사자인 해당 음악가 본인이나 소속사에 확인하지 않고 실명과 함께 보도한 점을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벤트업체 관계자가 앞서 언급했듯이 국가행사의 경우 앙코르곡을 제외한 1곡 정도의 개런티가 10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은 맞다. 더불어 일반 행사 개런티는 조금 더 높다. 하지만 이것이 중요한 사항이 아니고 임형주는 국가행사나 크고 중대한 행사를 제외하고는 일반 행사에는 거의 출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세한 설명도 없이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음악가의 실명 및 개런티를 그대로 보도했다는 점이 무척 황당하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임형주는 "나와 같은 학교 출신인 유진박 선배의 사건을 전해 듣고 나 또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우리나라 네티즌 분들 및 음악계 분들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슬픈 것은 물론 아직도 걱정이 많이 된다. 일이 잘 해결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임형주는 이어 "유진박 선배의 사건 보도과정에서 방송사가 나의 실명을 여과없이 보도하고 일부 언론이 이 부분을 기사화해 유감스러울 뿐"이라며 "한 음악가의 인권문제에 대한 사건 전말을 파헤치고 그 해결책을 시청자들과 함께 찾는 취지라면 더더욱 다른 음악가들의 인권과 프라이버시도 중요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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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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