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회장 정몽구)가 세계 4대 그린카 강국 진입을 위한 친환경 고효율 그린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현대·기아차는 '녹색성장 추진전략'에 따라 향후 2~3년내 저탄소 녹색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녹색성장 핵심역량 강화, 그린카 경쟁력 강화, 그린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저탄소 녹색 성장에 일조하고 신성장 동력 및 부가가치 창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내년까지 실도로 주행 연비를 20%이상 개선한 '스마트 그린카'를 개발 중이다.
국책과제인 스마트 그린카란 차량 및 외부 환경 조건에 따라 각 시스템을 제어해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탑재한 것으로 2010년 이후 일부 양산 차종에 적용된다.
현대·기아차는 이같은 기술 개발을 통해 2015년부터 강화되는 국내 연비규제는 물론 미국 유럽 등 해외 연비규제 강화 정책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또 다양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차를 개발해 전세계 그린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액화석유가스(LPG)와 전기를 동력원으로 쓰는 LPi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특히 2012년 이후에는 가정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고 일정 거리는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상용화해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한다.
이밖에도 현대·기아차는 운행 단계 뿐 아니라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단계별 추진방안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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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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