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한국IBM ‘u세이프티 시스템’ 구축
포스코(대표 정준양)는 한국IBM(대표 이휘성)과 협력해 포항제철소내 최첨단 파이넥스(FINEX) 제철 공장에 국내 최초로 유비쿼터스 안전관리(u세이프티, u-safety)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파이넥스 공장은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RTLS) 기반의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20여층 규모의 공장 안에서 근무하는 500여 근로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화재나 가스유출 등 재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공장을 출입하는 모든 근로자 및 방문객들은 초광대역(UWB) 기술 기반의 전자태그(RFID)를 착용하게 되며, 90여개 센서를 포함한 통합 시스템으로 이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화재나 가스누출 등 사고 발생시 해당 지역의 작업자 및 방문객 유무를 즉시 확인해 신속한 대피와 재해복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
포스코는 광양제철소내 안전문화체험관에 u세이프티 체험 시설을 시험 운영 중이며, 앞으로 다른 공장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한층 발전된 위치인식 기반기술 적용을 논의중이다. 기존 시스템이 공장내 작업자의 안전관리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에 비해 향후에는 크레인, 대차, 래들 등 제강 공장 내 설비위치 인식을 통한 가시성 확보를 통해 더욱 정확한 세부 공정을 수행하고 잠재적인 안전사고를 방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규성 포스코 상무는 “포스코의 자랑인 세계최초 파이넥스 공장이 u세이프티 시스템 구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면서 “포스코 및 IBM의 우수한 인력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뛰어난 솔루션 덕분에 최고의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강윤 한국IBM 유비쿼터스컴퓨팅연구소(UCL) 소장은 “포스코 프로젝트는 IBM이 추구하는 ‘더 똑똑한 공공 안전’의 실제 프로젝트 사례”라면서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계기로 유비쿼터스 컴퓨팅 분야 신시장 개척을 위한 연구개발 노력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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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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