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부산 명지지구 손실보상 본격화

11월 보상 앞서 13일 사전 주민설명회 개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손실보상이 본격화된다.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11월 명지지구 손실보상에 앞서 오는 13일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14일 보상계획 및 열람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공은 이어 28일까지 소유자별 열람 및 이의신청 절차를 마무리하고 11월부터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448만3000㎡)는 부산권 경제자유구역의 핵심지구로 국제 업무신도시 조성과 경제자유구역내 핵심전략 기능 수행을 위해 국제업무 및 상업 기능을 중심으로 계획됐다.

미래지향적인 국제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며, 호텔 컨벤션센터 등 복합시설과 연구시설, 외국인 투자유치활동을 통한 외국인 교육기관, 국제금융지구 및 의료기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대상지 서측(낙동강변)에는 명지지구의 양호한 수변환경과 인접한 철새도래지 등의 자연환경을 활용, 녹지공원을 조성함으로써 환경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수변공원을 기준으로 하는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외국인전용 주거단지도 조성된다.

또 국제적 명품 업무도시라는 이미지 구축을 위해 U-인프라 등 첨단 도시 설비를 갖추는 한편 에너지 재활용 또는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기법도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