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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1월 출시되는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가 자체 연료효율 테스트 결과 휘발유 1ℓ로 약 100㎞를 주행할 수 있다는 성적을 얻어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은 GM이 시보레 볼트가 현재까지 연료 효율이 가장 뛰어난 도요타 프리우스(ℓ당 20㎞) 보다 4배 이상 효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보레 볼트는 주동력이 전기 배터리이고 가솔린 엔진을 보조장치로 이용하고 있다. 시보레 볼트는 출발 후 64㎞를 전기만 이용해 주행할 수 있으며 이후 소형 휘발유 엔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배터리 충전비용은 ㎾/h당 5센트(우리돈 60원) 정도.
지난 5월 밥 루츠 GM 부회장은 시보레 볼트가 내년 11월께 시판된다면 가격이 4만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연비가 뛰어난 차에 대해 정부의 세액공제 혜택 등이 뒤따를 경우 가격 하향 조정은 가능 할 것이란게 GM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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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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