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 마감했다. 금리수준이 최근 두달사이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뉴욕증시가 조정을 보이며 약세를 기록한 것도 금리하락에 힘을 보탰다.
10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주말보다 7bp 하락한 연 3.77%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대비 6bp 내린 연 1.24%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2년-10년만기 국채금리 스프레드는 2.54%p를 기록해 일주일전 2.45%p보다 확대됐다.
미 재무부는 이번주에 총 750억달러어치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익일 37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발행을 시작으로, 12일 23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를, 13일 15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를 각각 발행할 예정이다.
Fed는 이날 2012년 5월-2013년 10월 만기 국채 65억9400만달러어치 매입했다. 이에 따라 Fed는 지난 3월25일 이래 총 2500억5700만달러어치의 국채를 사들였다.
이번 주에는 7월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가 발표될 예정이다.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설문조사에서는 소비자물가가 전월과 같은 0.7% 상승을 예측했다. 소매판매의 경우 지난달에는 0.8%가 오른바 있다.
오는 11일과 12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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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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