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부재속 달러 반등세 유지가 금 매도 부추겨..증시조정에 구리·오일도 하락..설탕은 또 최고가
출구전략이 회자되며 달러 반등세가 지속돼 상품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유가가 배럴당 71불 아래로 떨어졌고, 금도 온스당 950달러를 지키지 못하고 1%이상 밀렸다. 지난 금요일 달러 반등에도 동반상승했던 구리와 대두도 이날은 조정을 받았다.
이렇다할 美 거시경제지표 발표가 없었고 뉴욕증시도 지난 금요일 급등에 따른 소폭의 되돌림을 보이자 상품시장도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며 재료의 출몰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오직 설탕만이 이틀연속 5%대 로켓랠리를 이어가며 설탕거래에 불붙은 투심을 입증했다. 사흘째 28년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데도 상승폭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이 거의 광기에 가까운 수준이다.
대두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밀과 옥수수는 바닥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연저점은 지켜냈다.
금 오일 구리등 대표상품이 약세를 보였지만 설탕등 일부품목의 급등으로 로이터-제프리 CRB지수는 전일대비 0.23포인트(0.09%) 오른 264.13에 거래를 마쳤다.
◆설탕.."랠리가 랠리를 키운다"
ICE 10월만기 설탕선물가격이 1파운드당 1.19센트(5.7%) 오른 22센트를 기록 6일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뉴에지그룹 수석 애널리스트는 "현재 설탕시장이 초고속 열차와 같이 내달리고 있다"며 "랠리가 랠리를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 몬순가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니 달리는 열차를 멈춰세울 재료가 현재로서는 없다.
◆가솔린 난방유 오르고 vs 원유 내리고
NYMEX 9월만기 WTI선물가격이 배럴당 전일대비 33센트(0.47%) 내린 70.6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틀연속 하락마감이다.
달러인덱스가 79선을 회복하며 달러가 사흘연속 반등세를 지속해 유가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7월 美 실업률 하락 호재도 채 가시지 않은 상황이어서 70불대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API와 EIA의 재고발표를 앞두고 지난주 재고가 증가한 원유는 약세를 보이고 재고가 감소한 가솔린과 난방유는 원유대비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NYMEX 9월만기 가솔린선물가격이 갤런당 1.93센트(0.96%) 오른 2.0274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동일만기 난방유선물가격도 갤런당 1.54센트(0.81%) 오른 1.9276달러를 기록했다.
◆금보다 달러..10일 최저치로 하락
COMEX 12월만기 금선물가격이 전일대비 온스당 12.60달러(1.3%) 내린 946.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헤리우스 프레셔스 메탈 메니지먼트 이사 미구엘 페레 산탈라는 "시장은 오늘 달러가 다시 약세전환 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결국 반대현상이 발생했다"며 "이에 실망한 매물이 출회해 금값 하락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주달러대비 금값이 온스당 1122.42호주달러까지 하락해 작년 11월이후 최저수준까지 하락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COMEX 9월만기 은선물가격도 온스당 31.3센트(2.1%) 내린 14.355달러를 기록했고, NYMEX 플래티늄선물 10월물과 팔라듐 9월물 가격도 각각 1.4%, 0.9%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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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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