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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한상균 지부장 등 38명 구속…총 64명

한상균 노조 지부장 등 38명 구속영장 발부
노조원 53명·외부세력 11명 등 총 64명 구속


쌍용자동차 노조의 한상균 지부장 등 노조원 37명과 외부인 1명이 11일 추가로 구속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정우영 판사와 정하정 판사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들어가 이날 오전 2시께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한 지부장 등 3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판사 등은 "사안이 매우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정 판사 등은 그러나 이들과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전체 42명 중 나머지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이들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금속노조 간부 김모씨 등 외부인 2명이 구속됐으며, 지금까지 '쌍용차 사태'와 관련된 구속자는 노조원 53명과 외부인 11명 등 모두 64명으로 집계됐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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