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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배 비싼 미군기지 內 초등학교?"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내에 건설 중인 미군자녀 초등학교 건설비용이 인근 한국 초등학교 건설비용에 비해 최고 8배나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 10일 국방부로부터 입수한 미군기지 우선 착수시설 12개 건설 추정비용 자료에 따르면 용산 미군기지 내 초등학교 건설 비용은 656억6000만원으로 1인당 공사비사 7540만원 선이다.

반면 공사가 진행 중인 평택 소재 한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1260명 정원에 112억3900만원의 건축비가 들어 1인당 비용이 891만원에 불과했다. 주한미군 자녀용 초등학교 건설비용의 1/8 수준이다. 평택 이전시 한국측이 미군에게 지어줘야 할 학교는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등 총 4개다.


기타 미8군사령부, 가족 주택, 병원, 통신센터 등 우선 착수시설 12개의 추정 건설비만 1조7000억원이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불평등한 한미간 협상으로 모든 시설이 미국 기준으로 건설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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