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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너무 좋아요”

제2회 2009 한·미 가족 및 어린이 문화체험

누구나 외국에 나가면 문화적 충격을 받는다. 주한미군들과 가족들도 예외는 아니다.

폭넓은 교류와 체험을 통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친분을 다질 수 있다면 가장 빠른 적응방법일 것이다.

경기도가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한국에 대한 사회적·문화적 이해를 돕고,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기도가 마련한 한·미 문화체험 및 친선교류 프로그램인 ‘제2회 2009 한·미 가족 및 어린이 문화체험’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2번째 행사로 26일 도내 위치한 미 6-52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원 가족 50명과 도민 50명 등 총 100명의 가족들이 참가해 화성행궁에서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에는 2009년 5월 말부터 한국근무를 시작한 미6-52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원들과 그 가족들이 참여한다.

참가가족들은 우선 화성열차를 이용,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둘러보고 화성행궁을 방문, 한국의 효(孝) 사상과 조선시대 역사의 일면을 엿보게 된다.

화성행궁 앞마당에서 열리는 체험행사에서는 널뛰기와 투호놀이, 떡메치기 등의 한국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전통나무 목걸이와 솟대, 양초, 허브비누, 매직풍선, 솜사탕을 만든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얼굴이 페이스페인팅 후 달라지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고 축구와 골프 체험 때는 한국어와 영어로 서로를 응원할 예정이다.

점심식사 후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놀이공원인 에버랜드를 방문해 한·미 가족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경기도는 2004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이 프로그램을 다각적이며 지속적 추진을 위해 한·미 가족 및 어린이 문화체험, 주한미군 문화·산업시찰, 미군 부대 내 홈스테이, 한·미 화합의 전통문화체험, 주한미군대상 한국어·문화·역사 강좌 등의 다양한 한·미 친선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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