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반환기지 주변에 2008년부터 2017년까지 38조8000억 투자하는 계획이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위원회 의결을 거쳐 총 552건 38조8000억원을 투자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등 발전종합계획'을 수정·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등 발전종합계획'은 올해 2월에 확정 발표된 발전종합계획(539건, 21조2823억원)에다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주변지역에서 추진하는 민간투자 사업 13건, 17조5056억원을 반영한 것이다.
경기도 남양주·동두천·연천·평택 지역에 조성되는 관광지 및 관광단지 7건과 파주·동두천의 도시개발사업 3건, 연천 대학유치 1건 및 파주 산업단지 조성사업 1건, 양주의 농산물유통센터 조성사업 1건은 순수 민간자본 만으로 투자된다.
이번에 확정된 민자사업은 올해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올해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지원 사업에 국토해양부 등 11개 부처 및 지자체, 민자 등에서 141건, 1조2271억원이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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