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자체 입안 종합계획 시안 마련...연내 최종계획 확정키로
남해안이 다도해 섬을 배경으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적 해양레저 및 휴양관광벨트로 조성된다.
또 남해안권이 2시간대 통합생활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산과 목포를 잇는 고속화 복선전철 등 철도.도로망이 확충된다.
국토해양부는 부산, 경남, 전남 등 남해안권 3개 시도가 공동입안중인 종합계획시안이 마련됐다며 이달중 지역 보고회 등을 거쳐 9월초 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해안권은 초광역권 개발계획에서 '선벨트'로 이름붙여졌으며 동북아 해양관광 및 물류.산업 등 경제허브로 재편하겠다는 방향이 잡혀있는 상태다.
시도별 입안내용을 종합하면 우선은 다도해 섬 자원 등 수려한 해안경관을 활용한 세계 수준의 친환경적 해양레저 및 휴양관광벨트가 조성된다. 'Galaxy Island'와 '해상박물관', 은퇴자 휴양단지 등을 만들어 글로벌 복합관광지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거점항만을 개발하고 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 조선.항공 등 산업의 구조고도화를 통한 동북아 국제물류 및 산업허브가 구축된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는 마산의 로봇산업, 사천.진주의 항공우주 클러스터 등 기존 산업을 고도화한 특화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산업간 기능을 융복합.연계한 신산업벨트가 조성된다.
부산.후쿠오카간 협력 등 동북아 주변국가의 초국경간 연계개발을 위한 한.중.일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남해안권을 2시간대에 주파할 수 있는 철도.도로망이 확충되고 남해안 일대를 동서간 화합과 지역상생 상징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목포간 고속화 복선전철은 물론 광주~완도 및 통영~거제간 고속도로 건설 등 연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도로망과 진주~거제와 대전~진주 등 철도망 건설를 계획중이다.
국토부는 3개 지자체가 동북아 5위 경제권 진입과 제2 수도권 형성을 목표로 수립한 남해안권 발전구상을 수립했다며 이 같은 시안을 연내 종합계획으로 최종 확정,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계획의 실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각 정부부처의 기본계획 등과 체계적으로 연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pos="C";$title="";$txt="◆경남도가 제시한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청사진";$size="497,282,0";$no="200908101444537965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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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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