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쇼핑몰 이베이(eBay.com)에서 제너럴 모터스(GM)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 GM의 딜러가 이베이에 승용차와 트럭의 신형 모델을 공개하고, 고객들이 가격 흥정을 벌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양사는 이 같은 사실을 이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지역 250여 개 GM 딜러 가운데 225개가 이베이를 통한 자동차 판매를 준비 중이며, 11일(현지시간)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뷰익과 폰티악, 시보레 등 GM의 주요 브랜드를 '이베이 모터스'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소비자들은 이베이 사이트를 통해 딜러와 직접 가격 협상을 벌인 후 최종 구매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GM의 정상화 방안의 일환이며, 지금까지 중고차만 거래해 온 이베이에게도 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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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 기자 s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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