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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폭 반납한 코스피..종목별 차별화

외인 전기전자업종 매수 나서...LGD에 대해서는 매물공세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연고점을 새로 쓴 코스피 지수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해왔지만, 거칠게 쏟아지는 프로그램 매물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10일 오후 1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15포인트(-0.01%) 내린 1575.85를 기록중이다. 장 초반 1588.15선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새로 썼지만, 주가가 강세를 보일수록 다시 되밀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현재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은 외국인. 외국인은 현재 23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물 소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2400억원.
외국인의 매수세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화학과 전기전자, 운송장비 업종이다.
특히 전기전자업종의 경우 외국인은 지난 2거래일간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이날은 다시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종목별 움직임은 차별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전일대비 8000원(-1.12%) 내린 70만8000원에 거래되는 반면 LG전자는 전일대비 2500원(1.97%) 오른 12만9500원에 거래되며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일부 외국계 창구에서 매물이 쏟아지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이닉스에 대해서도 100만주 이상을 사들이고 있고, 이에 따라 주가는 0.8%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55만여주의 물량을 내놓고 있고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주가 역시 2% 이상 약세를 유지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가격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되면서 외국인들의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견조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72포인트(0.73%) 오른 516.42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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