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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표 갤러리 서울에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픽셀 조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가 신치현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신치현의 작품은 컴퓨터로 스캐닝을 한 데이터를 도면화해 재료를 자르고 접합시켜 만들어낸 3차원적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3년 만에 선보이는 작가의 일곱 번째 개인전으로 2008년 이후 제작된 입체 조각 6점, 부조 6점, 컴퓨터 드로잉 6점 등 총 18점으로 구성된다.
인간 신체의 일부를 조합해 사슴, 코끼리, 타조, 거미 등 다양한 동물의 형상으로 재현해내며 허구적인 차원으로 변모시켜나간다.
이러한 초현실주의적인 상징을 통해 작가는 인간의 단편적 시각의 한계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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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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