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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사진미술관은 오는 8일부터 10월1일까지 '요술·이미지'전을 연다.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 14명의 사진과 회화, 입체, 영상 작품 50여점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미디어 환경 변화가 사진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그 사진이 현대미술에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작가들은 사진 매체 그 자체나 사진의 이미지를 활용하면서 동시에 조각과 회화, 설치의 특징을 지닌 작업들을 보여주며 장르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전시는 회화와 사진, 입체와 사진의 경계,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디지털이미지, 영화나 연극같은 사진 등을 아우르며 요술같은 이미지를 보여준다.
전시에 소개되는 대부분의 작가들은 사진 이외의 장르에서 출발해 자신만의 진로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사진을 활용하게 됐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들에게 장르의 구분은 더 이상 의미가 없으며 중요한 것은 예술적 아이디어를 표현하기 위해 사진을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얼마나 창의적으로 활용하는가이다.
전시 부대행사로 참여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작가와의 대화, 사진을 활용한 마술을 선보이는 매직쇼, 사진을 활용한 어린이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된다.(02-418-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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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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