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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美 지표개선으로 하락압력 강화<삼성선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예상레인지> 108.80~109.30


전일 증시, 환율과 함께 보합 출발한 국채선물은 장 초반 기관의 매수로 상승 출발. 다음주 입찰 및 금통위 대기모드로 적극적 매매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 했으나, 아무래도 과도하게 상승한 금리 수준은 저가매수의 유인이 된 것.

그러나 이내 외인의 적극적인 매도 공세로 시장 분위기 반전되며 기관 손절물량까지 더해져 일중 저점인 109.00까지 하락. 그러나 현물시장에서 3년물 지표채 금리가 4.5%까지 올라 저가매수가 촉발되고 국채선물도 저점에서 지지를 받아 재차 상승 시도하는 모습 보였고, 이날 기존 매도 포지션 외에 신규로 숏포지션을 잡은 것으로 추정되는 외인이 대규모로 환매수 하면서 5일 이평(109.30)의 문턱까지 회복.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증시가 강해지며 환율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분위기는 다시 반전돼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마감.


이날 윤 재정장관이 KDI 기조연설에서 ‘출구전략 시기상조이며 아직은 방법 정도만 구체적 논의해야 할 단계’라는 발언으로 완화기조에 대해 다시금 확신 주었으나, 시장의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해 정부의 금리 우호적 발언에도 시장은 쉽게 움직이지 않는 모습.


전일 ECB와 BOE가 ‘경기 위축이 확실히 둔화하고 있다’고 말한 데 이어 호주 중앙은행도 ‘필요시 금리 인상’ 이라는 의견을 밝혀 각국 출구전략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우려 점증. 주말 동안 발표된 미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미국채금리를 끌어올렸고, IMF또한 올해 韓 경제성장 전망을 -1.8%로 한달만에 1.2%p 상향조정함에 따라 금리 역시 상승 압력이 우세할듯.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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