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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DJ, 회복중.. 툴툴 털고 일어날 것"

9일 오전 한 때 위기를 맞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후 들어 각종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등 회복 중이라고 박지원 의원이 전했다.


박 의원은 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고령이신데다 28일간 입원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렇게까지 염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어제 밤 10시 이후 아침까지 악화되셨다가 의료진들의 집중치료 덕분에 현재는 모든 수치가 회복된 상태"라고 말했다.

3남 김홍걸 씨가 중국으로부터 급히 귀국 중인 것에 대해선 "부모님께서 아프신데 자식된 도리로 찾는 것일뿐, 연명치료를 중단하거나 하는 특별한 상황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권노갑, 한화갑, 한명숙 등 민주당 인사들은 물론 정정길 청와대 비서실장, 맹형규 의원, 강기갑 의원 등 여야인사들이 병문안을 오고 있지만 특별한 일이 없어 간단히 이야기를 나눈 후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또 "김 전 대통령의 의지가 강해 툴툴 털고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비서진을 비롯해 의료진, 가족들 모두 쾌차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집중치료 후 수면을 취하고 있으며 이희호 여사는 별실에서 목사들과 기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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